그리움과 수선화의 마음을 찾아오면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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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02:0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마음처럼
꿈의 동산에 있을 때
바람처럼 한 장씩 주워 볼 수 있는
초록색 생각에 밀려온
봄의 정결하게 일함은
풀잎들의 마음
생각을 푸르게 다듬어
곱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일함은
그리움의 동산에
정원과 고랑을 깊게 파고
향기의 시간을 정리할 수 있도록
먼저 심어진
분홍빛의 봉선화 처음 사랑을 알고 싶은
당신의 하늘빛 거울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대로
따로 모아놓은 외로움도
남김없이 달빛 창고에 모아들이고
망추대 꽃
민들레의 지게
안개의 작은 숨소리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네 개의 다발로 만들어
어영차 지고 올수 있는
봄날의 환상이 교차되는
나비들의 무지개 날개는 당신의 이른 밤을 날아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소낙비에게
그리움과 수선화의 마음을 찾아오면
당신의 강물이 보낸
은빛 호수
물방울들의 바람소리에도
꽃으로 피어나는
수선화의 아침과 보라색 기둥
반달 물결이 되고
나뭇잎 의 기억을 요동치도록
꿈과 현실을
무지개 시간 속으로 실어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으로 소리도 빛도 없이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마음처럼
꿈의 동산에 있을 때
바람처럼 한 장씩 주워 볼 수 있는
초록색 생각에 밀려온
봄의 정결하게 일함은
풀잎들의 마음
생각을 푸르게 다듬어
곱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일함은
그리움의 동산에
정원과 고랑을 깊게 파고
향기의 시간을 정리할 수 있도록
먼저 심어진
분홍빛의 봉선화 처음 사랑을 알고 싶은
당신의 하늘빛 거울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대로
따로 모아놓은 외로움도
남김없이 달빛 창고에 모아들이고
망추대 꽃
민들레의 지게
안개의 작은 숨소리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네 개의 다발로 만들어
어영차 지고 올수 있는
봄날의 환상이 교차되는
나비들의 무지개 날개는 당신의 이른 밤을 날아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소낙비에게
그리움과 수선화의 마음을 찾아오면
당신의 강물이 보낸
은빛 호수
물방울들의 바람소리에도
꽃으로 피어나는
수선화의 아침과 보라색 기둥
반달 물결이 되고
나뭇잎 의 기억을 요동치도록
꿈과 현실을
무지개 시간 속으로 실어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으로 소리도 빛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