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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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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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이은경 0 1530
저자 : 이은경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새벽부터 가스 냄새에 깨어 소리지르다 아침이 되고 태양이 아주 밝다. 침대에 누워 생각하니 문득 나이답지 않게 찾아오는 멜랑콜리. 평생 남의 도움없이 누워 산다는거, 장난이 아니다. 머리채를 묶어 달래도 반응이 없자 왼 손의 사력을 다 해 내가 묶었다. 틀림없이 혼자 나갈 수 있을거다. 일체의 멜랑콜리 금지. 살아야한다. 이유없다. 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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