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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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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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박동수 0 1037
저자 : 박동수     시집명 : 불꽃으로 사는 마음
출판(발표)연도 : 2006년도     출판사 : (사)한국문학세상
개망초


                        글 : 박동수


내 너를 못 잊는 것은
네 모습이 달빛처럼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요
또 너의 푸른 잎
무성해서가 아니지요

너를 못 잊는 것은
너의 이름이
개망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럽게 밀려도
길섶 한 뼘의
메마른 땅에서도 뿌리 내려
기다리는 이를 위해
밝은 꽃을 피우는 개망초
애절함 때문입니다


제1시집"불꽃으로 사는 마음"에서
                        20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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