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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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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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송정숙 0 3138
저자 : 송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목련

많은 사람들 기다림 소리
너는 듣고있니,외면하고있니
숨바꼭질하느라 숨어있니

창가로 스며드는
옅은 햇살은 따스한데, 아직은
이르다고 심술궂은 바람

푸른 고독을 지나
하얗게 피어나는 목련
어느 숨결 그대와 함께

은은한 휘바람 소리
나를 사랑할 수있도록
이제부터 시간은 우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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