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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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08:09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12
출판사 :
산천어/미산 윤의섭
오솔길 마른 덩굴 발길에 스치고
죽은 나뭇가지 눈 속에 누어 있네
소나무 가지들이 눈을 덮어쓰고
북한강 빙판에 산천어 회유하네
나목의 가지 마지막 잎새 하나
가지 끝에 매달려 간헐이 흔들리네.
차가운 바람이 가슴에 스치니
인고와 기다림의 산책을 하네.
오솔길 마른 덩굴 발길에 스치고
죽은 나뭇가지 눈 속에 누어 있네
소나무 가지들이 눈을 덮어쓰고
북한강 빙판에 산천어 회유하네
나목의 가지 마지막 잎새 하나
가지 끝에 매달려 간헐이 흔들리네.
차가운 바람이 가슴에 스치니
인고와 기다림의 산책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