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과 대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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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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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과 대포집

박동수 0 1441
저자 : 박동수     시집명 : 그대 눈동자
출판(발표)연도 : 2008년도     출판사 : 예지사
병실과 대포집

   
                      글 : 박동수


시간을 주워 모으고 있다
나도 모르게 버린 시간들을
하얀 환자복 속으로
갈무리하는 간절함이
신음의 세월을 줄여준다

시간을 내다 버리고 있다
나도 모르게 귀한 시간들을
한 잔의 술잔에 담아
마셔버리는 순간마다
희망의 세월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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