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노래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밤의 노래

이경애 1 1154
저자 : 이경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밤의 노래



산길을 내려돌며 해저문 하늘
조금전 밟았던 산등성이 위로
붉게 물든 노을진 하늘
그림 한 장이 걸려있네

그 아름다움에 눈동자에서 피부속까지
한줄기 하루의 땀이 날아가고
고단한 삶의 시간을 닫을 때

그리고
누구나
가난한 이들도
서로의 몸을 포개며
어두움의 이불을 덮고
근심을 잠시 잊을 듯
쉼을 얻는다

밤이 가고
아침이 오면
아마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하늘 밑에서
1 Comments
오애숙 2018.03.02 03:28  
때로는 우리네 삶이 똑 같은 반복 된 삶이라 싶지만
세월의 강줄기 속에 저만치 갈 때 강줄기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 보며 깜짝 놀라고 있는 게 인생사네요

제가 시 쓰는 시간을 2년 동안 신경 썼더니 예전에
20~30년 동안 써서 남에게 주고 세월 속에 없어졌기에
시인의 삶을 살 것 같으면 그 전에 남에게 주었던 시들...
참으로 아까운 시였다 잠시 한탄했던 것 까지 없앨 정도
더 많은 시가 탄생 되어 저 스스로도 놀라며 앉았다면
시가 몇 분도 안되어 완성 되어 때론 제 스스로도 놀라죠

때론 내가 시 쓴 일로 내 명에 못 죽겠구나 눈도 망가져가고
체력도 소실되고... 이제는 멈춰야 겠다 싶으면 꿈에서 저는
쓰를 쓰며 그 시에 제 스스로 참 감미로운 시네라고 힐링하며
잠에서 깨곤 합니다. 물론 즉시 쓰면 주제가 기억나 시 한편
나오게 되나 잠에서 깨어 바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런지
오늘 아침에 무슨 감미로운 시 꿈에서 썼는데 라고 생각하나
기억에 없으나 또 그 힘으로 시를 쓰곤 하지요 시인님~

                                아무쪼록 멋진 시 쓰시길 ...
                                멋진 기대 합니다. 은파 올림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