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따듯함은 별들의 가슴에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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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03:2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아름다움이 해처럼
이같이 빛날 수 있다면
곱디고운
처음 눈물은
아마도 어머니의 애태움 이었겠지요
그리움을
달빛처럼 가슴에 안으신
포근하고 따듯한
새들의 둥지
저녁노을이
그림을 그리는 앞산에
어머니의 따듯함은 별들의 가슴에
심장소리는
해와 달 사이에서 그림자도
언제나 떨리는 마음을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리움의 시간이 멈추지 않도록
당신의 생각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의 그리움이
이처럼 해와 초승달 사이
건너야 하는
푸른빛의 별들의 강이 있어도
노래로 만들어진
반달이 있으면
그렇게 스스럼없이 어머니의 품으로
별빛들을 실어
나뭇잎 배가 되어
아무런 흔들림 없이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한달음에 당신에게 달려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새들의 숲과
풀잎들의 언덕
사시사철 푸른 고향의 앞산
반달의 마음
정겨움 포근함이면
이렇게 온유함과 은근함도
오늘은 당신 앞에 보낼 수 있으니까요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아름다움이 해처럼
이같이 빛날 수 있다면
곱디고운
처음 눈물은
아마도 어머니의 애태움 이었겠지요
그리움을
달빛처럼 가슴에 안으신
포근하고 따듯한
새들의 둥지
저녁노을이
그림을 그리는 앞산에
어머니의 따듯함은 별들의 가슴에
심장소리는
해와 달 사이에서 그림자도
언제나 떨리는 마음을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리움의 시간이 멈추지 않도록
당신의 생각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의 그리움이
이처럼 해와 초승달 사이
건너야 하는
푸른빛의 별들의 강이 있어도
노래로 만들어진
반달이 있으면
그렇게 스스럼없이 어머니의 품으로
별빛들을 실어
나뭇잎 배가 되어
아무런 흔들림 없이
한곳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한달음에 당신에게 달려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새들의 숲과
풀잎들의 언덕
사시사철 푸른 고향의 앞산
반달의 마음
정겨움 포근함이면
이렇게 온유함과 은근함도
오늘은 당신 앞에 보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