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모래의 포구(청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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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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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모래의 포구(청사포)

금송 1 1310
저자 : 김병근     시집명 : 봄의손짓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그림과책
푸른 모래의 포구(청사포)
                             

                                금송 (김병근)




아름다운 일출이 시작된다
바다는 일출로부터 검푸름에서 타오르는 듯한
붉은 태양을 내뱉으며 강한 홍조를 띈다
서서히 푸르른 본연의 색을 찾는다.

조용한 아침의 포구가 서서히 잠을 깬다
간밤에 나갔던 배들이 하나, 둘
갈매기들의 환송을 받으며,
포구로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갓 잡은 싱싱한 고기와 해산물을
잔뜩 실은 배들은 만선의 노래를 부른다.

잠을 깬 포구는
더더욱 시끌벅적해진다
자그마한 어촌 마을은 분주함으로
오늘도 힘찬 아침으로 더욱 젊어져 간다.
1 Comments
금송 2018.04.06 17:09  
시낭송 듣고 싶은분은 유튜브에서 "김병근 시" 를 치면 여러편 나옵니다.

감사 합니다. 날마다 꽃비 나리는 좋은길 밝으소서~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