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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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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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609호

이은경 0 1508
저자 : 이은경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세상일에 정말 공짜가 없다.병 하나 고치고 병 하나 얻어오다.
간병사들이 볼일을 기저기에 많이 봤다고, 마구 소리지르고 욕한다.  병원에선 이상하게도 환자가 아닌 가병사가 갑이다. 참다, 참다.그래, 이 개새끼들아! 너거 말짱하다. 내가 아니꼬운 듯이 욕한다.
요즘 나는 그물 속 물고기다. 새벽에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라는 저치의 명령이 나붙었다. 새벽 2시가 되자 20번의 왕래에 기운은 빠지고 약기운은 떨어져 뜬 눈으로 밤을 새다. 나는 항상 제 정신 이닌 상태로 산다. 이 빌어먹을 세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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