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의 사랑
오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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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07:12
저자 : 오보영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3.
출판사 :
봄비의 사랑
未松 오 보 영
오늘도 나
네게로 왔단다
네가 보고 싶어서
네 모습이 안쓰러워서
너무 자주 찾는다고 못마땅해 하지 말거라
여전히 난
네 옆에 있어야만 하니까
여린 새싹 서둘러 더 돋우어야 하고
덜 피어난 꽃망울도 터뜨려야하고
...
네겐 아직 내 손길이 필요 하단다
네 몸 아직 내 입술로 축여줘야 한단다
푸른 잎새 네 온 몸 감쌀 때까지는
가슴 속살 온전히 차오를 때까지는
(오 보영 시집:<사랑하였음으로 행복하였네라> 중에서)
未松 오 보 영
오늘도 나
네게로 왔단다
네가 보고 싶어서
네 모습이 안쓰러워서
너무 자주 찾는다고 못마땅해 하지 말거라
여전히 난
네 옆에 있어야만 하니까
여린 새싹 서둘러 더 돋우어야 하고
덜 피어난 꽃망울도 터뜨려야하고
...
네겐 아직 내 손길이 필요 하단다
네 몸 아직 내 입술로 축여줘야 한단다
푸른 잎새 네 온 몸 감쌀 때까지는
가슴 속살 온전히 차오를 때까지는
(오 보영 시집:<사랑하였음으로 행복하였네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