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안 春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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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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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안 春岸

미산 0 885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3     출판사 :
춘안 春岸/미산 윤의섭

들새들 덩굴 사이
짝을 지어 날아들고

버드나무 가지에는
까치 집이 지어지네

진달래 고개에는
분홍색 꽃잎
바람이 부끄러워 바위틈에 숨고

손을 들어 헤어진
잊지 못할 그 사람
고난의 세월을
오늘도 세어보며 꽃잎을 입에 무네

연정이 숨은 분홍
꽃잎의 깊은 속
순정의 깊은 신념
그대의 환영을 가슴에 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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