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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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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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오보영 0 747
저자 : 오보영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3.     출판사 :
꽃샘추위

                          未松  오  보  영


등 떠밀려가기가

서운했었나보다

남겨두고 가기가

아쉬웠던가보다

먼 길 혼자 걷기가

외로웠었나보다

홀연히 되돌아와

들뜬 마음 가라앉히는 걸 보니




  (오 보영 시집:<사랑하였음으로 행복하였네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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