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꽃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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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꽃 추억

이은경 0 701
저자 : 이은경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창을 여니 바람이 한결 부드럽고 마을이 수런수런 깨어나는 소리. 비누꽃 냄새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 많은 시인들이 봄을 찬미하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 봄날은 붉은 모란과 함께 갔다. 그날은 다시 오지 않는 그리움으로 메워진 이제는 없는 시간. 향기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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