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언덕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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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 01:1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가을날에 보이는 그리움의 시간
단풍잎이 만들어 놓은
바람과 별의 통로
어느 날은
무지개도 알 수 없는 자신의 슬픔
일 곱색의 신비로움
하나씩 떼어낼 수 없어도
크레용처럼
소중하게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가면
그림 같은
가을의 의미와 이유
당신이 만들어 놓은
숲속의 나무들에게 순수의 떨림이 되도록
감동으로 그려보고 있습니다.
가을날에 멈추어있는
단풍잎 눈물 한 방울의 의미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가을처럼 무제로
무엇을 그려야
단풍잎처럼 단 하나의 색을 가질 수 있는지
혼합되지 않은
순수의 별빛으로
어머니의 창문을 하나 가져봅니다
소낙비 내리는 곳
나뭇잎 우산을 쓰고
이슬비 종소리가
저녁노을의 평온함을 말없이 들려줍니다.
그래서 가을날에 보이는 텅 빈 공간들이
그렇게 아름다운 날에요
바람과 별이 오고
두려움과 애태움이 있을지라도
순결함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어머니가 만들어 놓은
안개꽃의 이슬비 내리는
꽃들의 종소리
마음에 은빛 떨림이
무지개의 시간으로 들려오도록
마음을 색동옷으로 칠하고
소낙비 언덕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가을날에 보이는 그리움의 시간
단풍잎이 만들어 놓은
바람과 별의 통로
어느 날은
무지개도 알 수 없는 자신의 슬픔
일 곱색의 신비로움
하나씩 떼어낼 수 없어도
크레용처럼
소중하게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가면
그림 같은
가을의 의미와 이유
당신이 만들어 놓은
숲속의 나무들에게 순수의 떨림이 되도록
감동으로 그려보고 있습니다.
가을날에 멈추어있는
단풍잎 눈물 한 방울의 의미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가을처럼 무제로
무엇을 그려야
단풍잎처럼 단 하나의 색을 가질 수 있는지
혼합되지 않은
순수의 별빛으로
어머니의 창문을 하나 가져봅니다
소낙비 내리는 곳
나뭇잎 우산을 쓰고
이슬비 종소리가
저녁노을의 평온함을 말없이 들려줍니다.
그래서 가을날에 보이는 텅 빈 공간들이
그렇게 아름다운 날에요
바람과 별이 오고
두려움과 애태움이 있을지라도
순결함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어머니가 만들어 놓은
안개꽃의 이슬비 내리는
꽃들의 종소리
마음에 은빛 떨림이
무지개의 시간으로 들려오도록
마음을 색동옷으로 칠하고
소낙비 언덕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