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리사랑

백원기 0 676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3.29     출판사 :
내리사랑/鞍山백원기

산과 들을 걸으며 생각한다
영혼이 없는 나무와 풀이
뿌리는 땅속에 두고
줄기는 하늘을 향하는 것은
하늘로부터 받은 사랑
고마워서일 거라고

자식 키워본 사람은
온갖 신경 내리쏟고 살았음을
간직하고 있다
날 낳으신 부모 치사랑은
한 자릿수였지만
자식 사랑은 두 자릿수였으니까

자식이 자식을 낳았어도
부모의 내리사랑은 끝이 없어
날 낳으신 부모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 눈시울이 뜨겁지만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으랴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