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향이 있는 창가에서
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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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07:41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3
출판사 :
난향이 있는 창가에서/미산 윤의섭
비취 찻잔을
마주하고 앉으니
창가의 난초 향기 어깨를 넘어온다
꽃봉이 피었더니
고운 자태가 드러나며
기품있는 꽃대에 고결함이 배어있다
아침 햇빛 진하더니
네 얼굴이 밝아지고
가냘픈 잎에도 윤기가 반짝인다
마음을 길러주는
난양 蘭養의 기를 받고
명저의 글귀로 빈 마음을 채운다.
비취 찻잔을
마주하고 앉으니
창가의 난초 향기 어깨를 넘어온다
꽃봉이 피었더니
고운 자태가 드러나며
기품있는 꽃대에 고결함이 배어있다
아침 햇빛 진하더니
네 얼굴이 밝아지고
가냘픈 잎에도 윤기가 반짝인다
마음을 길러주는
난양 蘭養의 기를 받고
명저의 글귀로 빈 마음을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