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창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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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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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창 열며

오애숙 0 579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4월의 창 열며


                                                              은파 오애숙
4월 아침창 여니 첫날이 부활주일이라 경쾌함에
화사함의 봄물결 가슴으로 일렁여 감사가 넘치나
지난 주간 생각하니 부활은 고난으로부터 시작하며
행복도 불행 격어야 진정한 행복이 뭔지 알게 됩니다

사는 동안 뒤돌아보며 현재 주소 파악해 보는 날
역경이 있었기에 오늘이 아름다운 것이라 싶으며
설령 지금 모든 일이 오리무중인 사람도 있겠으나
좌절치 않고 슬기롭게 인내 갖고 견디시길 바랍니다

지금 서 있지만 앉을 날  와서 웃을 날 있으며
앉아있어도 서게 될 날도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며
4월의 화창한 봄날 여기저기 만개한 꽃들의 행진
고통의 3월 있었기에 활짝 웃으며 향기 될 수 있지요

누에 고치도 나비가 되기까지 수고로운 고통 속
결국 이전 세상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세상 살기에
우리가 만난 세상이 감당치 못할 상황에 있다 해도
장차 만날 그 영광의 날 기대로 한 번 우리 살아가요

거기에는 눈물도 없고 기쁨만이 존재하는 곳이라
이생에서 행한 만큼의 공적으로 영원히 살 수 있어
부활의 아침 삶을 돌이켜보면서 절망의 계곡에서
죄스러움 많았지만 회개하며 십자가 앞에 내려놔요

내님 채찍에 맞고 피흘려 죽으심으로 죄 용서와
평화의 안식에 영생 얻어 그저 감사 넘치는 아침
화창한 봄날 속에 그분의 향기로 들판에 휘날리어
사윈들 생명참 가득 피어날 기대로 4월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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