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마음을 만들어 놓은 것은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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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04:0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가 되어버린
빛나는 생각의 기초
꿈의 기둥은
봄과 여름이 다시 세우고 있지만
가을이면 무너지고 싶은
외로움
강물 같은 붉은 기둥이 하나쯤 필요합니다.
그렇게 세 개의 기둥을
당신의 꿈이 날아갈 수 있는
별빛의 의미로
아무런 생각 없이 바람하나
새들의 날개처럼 보내올 수 있을까요
당신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의 빛남과 그 순결함으로
꿈과 아름다움
노래와 춤
인생의 고단함과 애태움이 있어도
정결함과 고결함의 한올
천년의 돌절구에
갓 찧어 이렇게 고소하게 달콤하도록
손으로
별들의 마음을 만들어 놓은 것은
당신의 진실임을 알게 됩니다
언제든
천년이 지나서야 알 수 있는
별빛 사이 숨겨진 그리움의 모습
당신의 마음
새들이 소리에 순수의 꿈이 깨어나는 곳에
빛남의 미학
막대 같은 딱딱함을
모래알로 살며시 어루만져서
이슬비 걸어가는
풀잎 오솔길을 하나쯤 만들어 봅니다.
백합화 생각이 학교에 가는 길
운동화를 신고
꽃잎 가방을 메고 달려가는
호랑나비의 군무처럼 아름다운 풍경화 같은 그리움의 가을길에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가 되어버린
빛나는 생각의 기초
꿈의 기둥은
봄과 여름이 다시 세우고 있지만
가을이면 무너지고 싶은
외로움
강물 같은 붉은 기둥이 하나쯤 필요합니다.
그렇게 세 개의 기둥을
당신의 꿈이 날아갈 수 있는
별빛의 의미로
아무런 생각 없이 바람하나
새들의 날개처럼 보내올 수 있을까요
당신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의 빛남과 그 순결함으로
꿈과 아름다움
노래와 춤
인생의 고단함과 애태움이 있어도
정결함과 고결함의 한올
천년의 돌절구에
갓 찧어 이렇게 고소하게 달콤하도록
손으로
별들의 마음을 만들어 놓은 것은
당신의 진실임을 알게 됩니다
언제든
천년이 지나서야 알 수 있는
별빛 사이 숨겨진 그리움의 모습
당신의 마음
새들이 소리에 순수의 꿈이 깨어나는 곳에
빛남의 미학
막대 같은 딱딱함을
모래알로 살며시 어루만져서
이슬비 걸어가는
풀잎 오솔길을 하나쯤 만들어 봅니다.
백합화 생각이 학교에 가는 길
운동화를 신고
꽃잎 가방을 메고 달려가는
호랑나비의 군무처럼 아름다운 풍경화 같은 그리움의 가을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