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도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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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박인가

민경대 0 573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시공장
인생은 도박인가

자리를 하나의 자리를
다시 두개의 자리를
인생은 모두 자리를 바꾼다
어둠속에 자리를 둔다
바람이고 자갈이고
이제 어두운 시간
자리를 두고
인생을 응원한다
누구도 없이 자리에 앉아
지나간 시간을 생각한다
자리 이동의 순간
죽음도 우리 옆을 지나간다
머니 이동의 순간
밤하늘의 별도 보인다

별 하나가 둘이 된다
혹은 별 둘이 하나 그리고 보이지 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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