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식목일 다음날
중앙법원에서는
1심 박근혜전 대통령의 선고가 있는 날
방송차들이 진을 치고
태극기 부대들도 진을 치고
과연 이 시점에서 우리 국민들은
이 광경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알수  없는 법을 만지는 사람들의
눈과 코와 귀와 그리고 모든 것들이
벚꽃이 피고 사람들은 금요일을 준비하는데
24년 징역 180억추징
구름속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