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별사이에 또다른 강이 흐르고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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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04:2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과 바람의 사이
당신의 가을 길은 단풍잎 소리
소근 소근
얼굴이 붉어지도록
밤새도록 속삭이는 시냇물
꽃잎 속삭임
마음에 향기로 가득 채우고
싶어 하는
강물과 그리움의 언덕
가을만의 수필
아무런 제목도 없어도
별들의 가슴에만 무너져 내리는 마음
소리 없이 노래들은
아침이슬로 꿈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 하나의 마음
가을의 생각으로 읽어 내는 일
그리움을 만져 보면
당신의 갈잎 떨어지는
노래들
잘 익은 알밤처럼 떨어지고
한 알 한 알 껍데기를 벗겨
가을 달빛 같은
그리움의 시간이 되도록
쉼표로 길게 남겨두고 있습니다.
별빛과 바람사이에
또 다른 강물이
시냇물의 단풍잎 되어
시간 또한 걸어가고 있음도
그저 소낙비 여름 가슴으로 이제 바라봅니다.
그리움조차
부끄럽게도 물들일 수 있는
당신의 단풍잎
가을의 시작 별들에게 말할 수 있는
나무와 숲
동산이 있는 곳 당신의 마음으로
하루의 생각을 남김없이 가져오고 있습니다.
천년의 기다림도 붉어지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과 바람의 사이
당신의 가을 길은 단풍잎 소리
소근 소근
얼굴이 붉어지도록
밤새도록 속삭이는 시냇물
꽃잎 속삭임
마음에 향기로 가득 채우고
싶어 하는
강물과 그리움의 언덕
가을만의 수필
아무런 제목도 없어도
별들의 가슴에만 무너져 내리는 마음
소리 없이 노래들은
아침이슬로 꿈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 하나의 마음
가을의 생각으로 읽어 내는 일
그리움을 만져 보면
당신의 갈잎 떨어지는
노래들
잘 익은 알밤처럼 떨어지고
한 알 한 알 껍데기를 벗겨
가을 달빛 같은
그리움의 시간이 되도록
쉼표로 길게 남겨두고 있습니다.
별빛과 바람사이에
또 다른 강물이
시냇물의 단풍잎 되어
시간 또한 걸어가고 있음도
그저 소낙비 여름 가슴으로 이제 바라봅니다.
그리움조차
부끄럽게도 물들일 수 있는
당신의 단풍잎
가을의 시작 별들에게 말할 수 있는
나무와 숲
동산이 있는 곳 당신의 마음으로
하루의 생각을 남김없이 가져오고 있습니다.
천년의 기다림도 붉어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