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목련 앞에서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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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08:53
저자 : 박동수
시집명 : 사랑은 그렇게 오나보다
출판(발표)연도 : 2007년도
출판사 : 한국문학세상
흰 목련 앞에서
글 : 박동수
밤새 내리던 봄비에 씻어낸 건가
아침 햇살 속에
하얀 자태로 보이시네.
하얀 용설란이 피어 흰빛 부셔도
고와도 곱단 말 감추시고
싫어도 싫단 말 감추시던
아버지
흰 수의 입고 가시더니
아직 한풍 서슬 퍼런 이른 봄날
흰빛 꿈으로 오심은
이제 용설란 흰빛도
고운 줄 아셨을까
흰 목련 빛으로 깨우시네.
제2시집"사랑은 그렇게 오나보다"에서
20071101
글 : 박동수
밤새 내리던 봄비에 씻어낸 건가
아침 햇살 속에
하얀 자태로 보이시네.
하얀 용설란이 피어 흰빛 부셔도
고와도 곱단 말 감추시고
싫어도 싫단 말 감추시던
아버지
흰 수의 입고 가시더니
아직 한풍 서슬 퍼런 이른 봄날
흰빛 꿈으로 오심은
이제 용설란 흰빛도
고운 줄 아셨을까
흰 목련 빛으로 깨우시네.
제2시집"사랑은 그렇게 오나보다"에서
200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