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밭 - 장미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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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밭 - 장미의 성

임영준 0 582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1     출판사 :
유채꽃밭




노랑이면 다 노랑인 줄 아세요
유채꽃밭 한번 찾아보세요
만발했다는 말 가끔 쓰시나요
그곳을 제대로 보고 나서나 쓰시지요

그때 그녀와 함께 바라보던
유채꽃밭에서
아롱거리던 현기증을
우리 사랑의 증표인 줄만 알았지요

웬만한 열정이 아니라면
엄벙덤벙 유채꽃밭 가지 마세요
일평생 뿌리내린 잔상으로
모호하게 헛디딜 때가 많답니다

어지간한 사이가 아니라면
유채꽃밭에서 오래 머물지도 마세요
그 시절이 하염없이 파고들어
자꾸만 돌아가고 싶어질 겁니다





장미의 성.201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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