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처럼 비치는 소낙비의 언어들 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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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처럼 비치는 소낙비의 언어들 이었음을

정세일 0 57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을 다 헤아려 볼 수 있는 것은
별빛의 고요함
달빛 같은 출렁임
반달의 노래와
아침이슬의 기억 속에서 찾아낸
강물의 기찻길
반짝임 속으로 달려온
숨이 가뿐
가을 나뭇잎과 단풍잎 노을
금모래로 만들어진
당신의 마음의 정원과
생각의 틀 마음의 평화와 온전함
갈대들이 보낸  황금빛 새들은
어머니의 시간을  하나 발견합니다.
꿈처럼 멈추어있는 
아름다움을 아울릴 수 있는
온유함의 미소가 있는 별빛이 내리는 시간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의 발걸음
외로움에게
소낙비와 함께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여름 같은 푸른 숲이 오고
안개 같은
보랏빛 우산을 가져와
다정하게 같이 갈수 있다면
그리 애태움도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소낙비의 마음으로 당신을 안아줄 수 있겠지요
너그러움의 마음이면
별빛의 다정함으로
강물의 처음 사랑의  잊어버림도
다시 일깨워
순수로 되돌림도
안개의 알 수 있는  처음과 끝
보라색 물감으로 그려진
종달새의
손끝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소낙비의 언어들이었음을  당신의 마음을 이제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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