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기다리며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을 기다리며

양해선 0 811
저자 : 양해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바람을 기다리며

                  -양해선-

그제도 오지 않았고
어제도 오지 않았다

내일도 오지 않을 것이고
모레도 오지 않을 것이다

기다림은 바람과 같은 것

머뭇거리는 시간만큼 멀어져 가고
쫓아가는 속도만큼 더 달아날 뿐
결고 다가오지 않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늘
텅빈 마음 내려놓고
속절없이 돌아서려는 순간

아! 나의 바람이여!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