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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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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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김덕성 0 1114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4. 23.     출판사 :
초심 / 정심 김덕성



봄이 완연해 지면서
샘물도 제철을 만날 양 솟아오른다

깊은 샘은 겨울엔
뜨겁게 숨을 쉬며 솟아오르고 
봄여름은 시원하게 숨 쉬며 흐른다

물에도 제 길이 있어
낮은 데로 흐르며 여울목 지나 
초심으로 다툼 없이 손잡고 흐른다

사람에게도 물길같이 길이 있다.
요새 보면 제 길을 벗어나 가다가
변을 당하는 사람을 보면 마음 아프다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샘물처럼
욕심내지 말고 행복을 위해
삶이란 처음 마음으로 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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