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의 이른 길이 하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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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의 이른 길이 하나까지도

정세일 0 68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처음 나뭇잎처럼
별들의 발자국을 바라보았을 때
당신의 마음으로 걸어간
가을 단풍잎
소풍가는 맑은 소리들
별빛 가방에 들어있어
마음이 시린 하모니카 소리
봄의 눈물
가슴까지 시원하도록 들리는
달빛 메아리의 노래
그렇게 숲이 시작이 된 나뭇잎은
당신을 위해
순수의 쉴곳 언덕을  하나 살며시 가져옵니다.
이곳에서
처음 사랑의 간구함으로
거꾸로 보이는
별빛을  다스림을 볼 수 있도록
마음 어느 곳
치우치지 않는
어느 곳이나  따듯함을 비출 수 있는
가을만의 고독함
이제 당신을 위해 별이 되도록
가을 단풍이 되어 봅니다.
가을의 의미
당신이 말하는 붉은 노을의 기다림
별빛처럼
마음을 실어올수 있는
강물의 이른 길이 하나까지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들의 실로폰 소리
밤하늘에
달빛이 단풍잎 되어
노을과 호수에 풍덩하고 떨어지도록
하늘과 땅
멀리 보이는 수평선
저녁노을이
마음에 생각까지도 하나의 그림처럼
붉은 시간이 되어 종소리를 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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