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의 울타리 그림처럼 피고 지기를 알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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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의 울타리 그림처럼 피고 지기를 알 수 없도록

정세일 0 40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리움의 중심
꽃과 바람과 별들이 모여 사는
당신의 마음
안개꽃은 무슨 존재 이었는지
처음으로 꽃잎을 가져오면
향기의 시작을
달빛의 강물위에 그리고
바람이 스러지면
아무것도 그리움을 보일 수 없도록
오직 애태움만
작은 몽우리만 가지고 있던
기다림의 날들이 있어
당신을 위해 푸른 하늘
숲속에 가위로 꿈만 보이도록 오려오면
장미꽃 가시로 이어서
꽃들의 아침
옹기종기  꽃들이 모여 사는
그리움의 시간이 되도록
안개꽃은 별들의 마음을 그림처럼 읽어봅니다.
숲이 있고
나무가 있고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있는
새들의 노랫소리
나뭇잎 떨림이 되는 곳
처음 사랑의 변하지 않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물어봅니다.
그리움이 중심에는
얼마나 많은 별들의 생각이
강물처럼
마을을 이루고
꿈과 낭만 그리고 작은 추억에까지도
붉은빛으로
어머니의 등불을 켜놓고
바람의 속삭임을
천년이 지나도록 기다리고 있었는지
안개꽃의 울타리
그림처럼 피고 지기를 알 수 없도록
이렇게 반복하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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