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부여 받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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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부여 받는 시인

李英芝 0 371
저자 : 이영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하늘을 부여받는 부여시인
                              이영지
기차도 없다
전철도 없다
하늘을 부여받는 시인이
이 부여에서
몇천년전으로 이어오는 부여를 부여 받는다

태양의 신이 내려와 태양리에 살아 태양리에 산다
부여를 안고 도는 나성안에 산다
궁남지 하늘채 마을에 산다
하늘해를 안고 도는
단군으로 산다
둥글게 복스러운 부여 단골이 된 시인
뿔이 향그러운 녹간 마을 사슴마을로 산다


부여를 부여받는 시인은 흔적을 줍는다
압록강
사슴이 사는 아름다운 강 압록강
알타이어로는 야루 백마강
부여시인은 사슴을 좋아 한다
뿔이 향그러운 시인이 된다.

부여국시조 동모
압록강 건너며 부여나라도 만든 부여의 시인
부여를 부여받는다
담징이 그렸다는 벽화가 실은 부여 사람 돌이작품 백제 지리라는 우리말 돌이가 그린 것
꿈을 줍는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 동촌토성에서 백제의 위례성을 보고
하남시 인천 미추홀 비루를 만나고
천안의 넓은 들에서도
동으로 높은 산 서로 서해바다 남으로 평야 그리고 북으로는 강을 끼고
산을 등에 업고 바다를 다스리는 백제의 부여시인은
백제 의자왕은 고구려가 하도 처들어오니 맞받아 성을 100개나 정복했다
광개토왕 64갸 성 정복보다 더
백제왕이여

근초고왕 큰 빛의 왕
닮아가는 부여 시인은 반달강 백마강 반월성에 올라
밤 도아 해를 만드는 시인이 된다.
해 속에 들어 하늘채 마을을 이룬다
하늘햇살로 말 잘 달리고 활잘 쏘는 기마병 시인 되어
하늘을 부여받는 왕 시인
바둑판을 선물로 주고 잎을 입에 문 새를 선물로 주는 왕시인
향로봉을 높이 든
온 천하
하늘을 부여받는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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