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대장간은 별을 두드려 어머니의 눈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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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대장간은 별을 두드려 어머니의 눈물인

정세일 0 52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가을날의
기다림은 끝은 어데 일까요.
봄날의 풀잎 같은 환상
별빛으로 강물을 만들어 주시는
어머니의 눈물
가는 이슬비의 깨어있는 아침도
만들어
이렇게 마음가까이
푸르게 꿈으로  만져 볼 수 있는
가슴의 떨림
어쩌면
어머니는 여름날에 밤하늘
개구리의 울음에도
소낙비 내리는 처마 끝을 알고 있었을까요
별들을
빨랫줄에 널어놓아
노래들의 뜀틀이면
하나 둘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빗소리에도
가을날에 기다림은
노을이 있는 앞마당이 있고
추수할 수 있는
강물의 깊이가 찾아와
붉게 물들어진 아름다움의 시작은
봄빛의 찬란함으로
들꽃들의
뜨개질로
안개가 입어보고 싶은
아지랑이 보이지 않는 마음을 만들고 있음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가을이 기다림에서  만난
바람과 별들과 노래
단풍잎이 만들어 놓은
봄의 통로
그렇게 소낙비처럼 별들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가을날의 환상 꿈과 찬란함에서
나뭇잎 대장간은 별을 두드려 어머니의 눈물인 단풍잎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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