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의 저녁하늘을 마중 나가도
정세일
0
1351
2018.05.20 04:3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을 잃어버린
마음속에 어두움
당신의 가을을 하나 보내주시면
숲의 시간
꿈을 다시 불을 밝혀
이제야 밝히 보이는
나뭇잎 발자국 소리 같은
부스럭 거리는
단풍잎 숨소리를 들어보고
그렇게 붉게 가슴을 물들이 있는
바람도 별
가을의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때론 이슬비처럼
별빛은 가는 곳을 알지 못해도
꿈의 중심이 있어 방황하지 않고
당신의 빛이 있어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을 가슴에 품기만 해도
별빛이 되고
당신의 꿈을 바라볼 수 있는
바람의 통로가
비둘기들의 하얀 둥지를 물어오면
저녁연기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나뭇잎의 저녁하늘을 마중 나가도
좋을 만큼
그리움은 넓은 강물
당신의 마음속에 안아봅니다
어제의 별빛이 만들어 놓은
출렁이는 시간들
그리움의 떨림만큼
채워지는
달빛 마음이 있어
가을만의 속삭임은
별들의 노래들이 만들어 놓은
붉은 저녁노을이 되고
어머니의 기다리는 마음은
까치소리처럼
언제나 깨어있는 먼 동구 밖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오시는 골목길을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을 잃어버린
마음속에 어두움
당신의 가을을 하나 보내주시면
숲의 시간
꿈을 다시 불을 밝혀
이제야 밝히 보이는
나뭇잎 발자국 소리 같은
부스럭 거리는
단풍잎 숨소리를 들어보고
그렇게 붉게 가슴을 물들이 있는
바람도 별
가을의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때론 이슬비처럼
별빛은 가는 곳을 알지 못해도
꿈의 중심이 있어 방황하지 않고
당신의 빛이 있어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을 가슴에 품기만 해도
별빛이 되고
당신의 꿈을 바라볼 수 있는
바람의 통로가
비둘기들의 하얀 둥지를 물어오면
저녁연기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나뭇잎의 저녁하늘을 마중 나가도
좋을 만큼
그리움은 넓은 강물
당신의 마음속에 안아봅니다
어제의 별빛이 만들어 놓은
출렁이는 시간들
그리움의 떨림만큼
채워지는
달빛 마음이 있어
가을만의 속삭임은
별들의 노래들이 만들어 놓은
붉은 저녁노을이 되고
어머니의 기다리는 마음은
까치소리처럼
언제나 깨어있는 먼 동구 밖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오시는 골목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