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같은 산책길에서 만난 고요함도 스스로 작곡한 노래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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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05:2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가을만이 혼자서 걸어간 길
통기타 하나 어깨에 메고
별빛의자에 앉아
밤하늘에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면
소낙비처럼
지붕도 없이
쏟아지는 그리움의 시간은
귀뚜라미처럼
샘물을 노래하고
여치처럼 깊어가는 가을밤의 아쉬움을
당신의 마음에 노래할지 모릅니다.
가을이 혼자서
걸어가는 길이면
별빛처럼 세워지고
가로등은 밝아
바늘처럼 떨어진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고요함은
별들이 마음도 젓가락으로 집어낼 수 있어
가을만이 혼자서 노래하는
그리움이 무대에는
고요함도 스스로 작곡한 노래
당신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모형을
산과 골짜기
붉게 불태운 저녁하늘의 산 너머
어머니의 마음이
별이 되어
당신의 아늑함을 위해
빛을 비추고 있음을
통기타가 노래하고 싶어 하는
따듯한 가슴과
솜털처럼 따듯한 마음
그리고 가을의 생각과 사고
수필 같은 산책길에서 만난
바람과 돌과 바위와 비탈길의 이야기
그림은 그림으로 말하고
노래는 노래로 그려보고 싶은
당신의 마음 오랜 기다림 가을의 전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가을만이 혼자서 걸어간 길
통기타 하나 어깨에 메고
별빛의자에 앉아
밤하늘에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면
소낙비처럼
지붕도 없이
쏟아지는 그리움의 시간은
귀뚜라미처럼
샘물을 노래하고
여치처럼 깊어가는 가을밤의 아쉬움을
당신의 마음에 노래할지 모릅니다.
가을이 혼자서
걸어가는 길이면
별빛처럼 세워지고
가로등은 밝아
바늘처럼 떨어진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고요함은
별들이 마음도 젓가락으로 집어낼 수 있어
가을만이 혼자서 노래하는
그리움이 무대에는
고요함도 스스로 작곡한 노래
당신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모형을
산과 골짜기
붉게 불태운 저녁하늘의 산 너머
어머니의 마음이
별이 되어
당신의 아늑함을 위해
빛을 비추고 있음을
통기타가 노래하고 싶어 하는
따듯한 가슴과
솜털처럼 따듯한 마음
그리고 가을의 생각과 사고
수필 같은 산책길에서 만난
바람과 돌과 바위와 비탈길의 이야기
그림은 그림으로 말하고
노래는 노래로 그려보고 싶은
당신의 마음 오랜 기다림 가을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