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려송 懸麗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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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려송 懸麗松

미산 0 330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5     출판사 :
현려송 懸麗松/미삼 윤의섭

늘어진 솔 가지는
흔들릴 듯 내리 달려
려인 麗人의 머리 채가
윤기를 내는 듯 아름답네

타고난 지성 知性이
청초함으로
온몸을 정갈히
층 구름 자태를 보는 듯하네

굳은 줄기와 긴 가지에
맑고 푸른 날개를 펴
홍진 紅塵에 찌든 세상
청정한 바람을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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