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월의 신부

오애숙 1 1058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5월의 신부



                                                                                은파 오애숙

축배로 꿈동산 열어 축복의 미소 속에 피어난 사랑
오월의 향그러움 휘날릴 때 아직도 그대 창가에 서면
설레며 붉어지는 마음에 스며드는 향그런 봄 내음 진동해
화원에 노크하고 들어섰는데 안개꽃 사이 보석처럼 박혀
사랑 속삭이며 붉게 피어난 하얀 면사포 쓴 빨간장미

수줍게 피어나는 싱그럼 그때 향그런 그 모습 떠올라
설레임 안고 살며시 다가서서 안개꽃 사이 활짝 웃음 짓는
한 다발의 장미와 안개꽃 사 왔네 지친 삶 힘들고 기진 할 때
함박꽃처럼 환한 미소로 내게 입 맞추어 다독 거리던 격려
늘 위로하던 그대 넓은 가슴 토라진 날 안아주던 감사로

어느새 우린 손 마주 잡고서 황혼의 저녁 커피 향그럼으로
숨 고르게 쉬며 서로를 음미하고 서로의 생활 속에 청량제 되어
황금햇살 가슴으로 느끼려 자리 잡은 보화 속에 안식 얻으려고
날마다 해돋이 바라보며 5월의 봄동산 속에서 꿈 꾸고 있는
5월의 신부처럼 날개 펴고 있네 비록 인생 서녘에 있지만
1 Comments
오애숙 2018.05.23 05:49  
5월의 신부



                                                은파 오애숙

축배로 꿈동산 열어
축복의 미소 속에 피어나
오월의 향그러움 휘날릴 때
아직도 그대 창가에 서면
설레며 붉어지는 이 마음

향그런 봄 내음 진동해
화원에 노크하고 들어섰는데
안개꽃 사이 보석처럼 박혀
사랑 속삭이며 붉게 피어난
하얀 면사포 쓴 빨간장미

수줍게 피어나는 싱그럼
그때 향그런 그 모습 떠올라
설레임 안고 살며시 다가서서
안개꽃 사이 활짝 웃음 짓는
한 다발의 장미 사 왔네
 
지친 삶 힘들고 기진 할 때
함박꽃 피어나 환한 미소 속에
늘 내게 입 맞추어 다독 거리며
격려 속 위로하던 그대 넓은 가슴
토라진 날 안아줘 달랬던 감사에

어느새 우린 손 마주 잡고
황혼의 저녁 커피 향그럼으로
숨 고르게 쉬며 서로를 음미하고
서로의 생활 속에서 청량제되어
자리 잡은 보화 속에 안식 얻네

황금햇살 가슴으로 느끼려
서로 의지하며 해돋이 바라보고
5월의 봄동산 속에 꿈꾸고 있는
5월의 신부처럼 날개 편다네
비록 인생 서녘에 있지만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