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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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체스리 0 942
저자 : 이영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년     출판사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이영균
 
 
백사장을 거닐어 볼까
혼자 거닐면 발에 채는 건 모래뿐
짜증스레 신을 털다 보면 해가 저물지
그쯤이면 그것도 그 저녁엔 행운
항상 되는 일이 없어
꽝만 뽑던 내겐
 
인생이란 그 끝이
어디쯤인지 알 수 없는 것
행운인지 꽝인지 아무도 모르지
푸른 초원에 누울 때도 있고
사막에서 모래바람을 만날 때도 있지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것
 
캄캄한 밤 원효가 해골의 물
달게 마심 같이 맘 비우고
다른 사람의 행운 빌며 가다 보면
꽝을 뽑아도 즐거운 법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생각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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