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을 같은 첫눈의 기다림이면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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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04:2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들의 놓아둔 순수의 마음
싸락눈이
지붕처럼 쌓인 그리움의 아쉬움
창문밖에 새어나오고 있는
빛과 그림자
어느 것을 선택해도
하얀 눈은 밤새 내리고
어머니의 고드름은
투명하게 처마 끝에
가슴이 녹아내리는 애태움으로
한 방울씩 떨어집니다.
가을날에 낙엽들이
혼자서 붉은색을 보내고
하나 남은 갈색
바람소리 같은 바스락 소리만 남겨놓은
별들의 일어남은
싸리나무의 울타리를
마음이 떨리지 않도록
어머니의 마음으로
살며시 다시 세워놓고 있겠지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렇게 가을 같은 첫눈의 기다림이면
마음속에
밝은 빛이 오도록
날개 없는 새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는
외로움이 되어
혼자서 맴돌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얀 눈이 오면
당신에 대한
그리움의 눈물이 마르도록
별들의 빛남까지도
소복소복 쌓여지면
순수하기에 버릴 수 없는 진실은
밤하늘을 다 덮을 수 있는
그리움의 호수
달빛 고요함이
온통 그리움으로 하얀 세상이 됩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있는 곳에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들의 놓아둔 순수의 마음
싸락눈이
지붕처럼 쌓인 그리움의 아쉬움
창문밖에 새어나오고 있는
빛과 그림자
어느 것을 선택해도
하얀 눈은 밤새 내리고
어머니의 고드름은
투명하게 처마 끝에
가슴이 녹아내리는 애태움으로
한 방울씩 떨어집니다.
가을날에 낙엽들이
혼자서 붉은색을 보내고
하나 남은 갈색
바람소리 같은 바스락 소리만 남겨놓은
별들의 일어남은
싸리나무의 울타리를
마음이 떨리지 않도록
어머니의 마음으로
살며시 다시 세워놓고 있겠지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렇게 가을 같은 첫눈의 기다림이면
마음속에
밝은 빛이 오도록
날개 없는 새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는
외로움이 되어
혼자서 맴돌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얀 눈이 오면
당신에 대한
그리움의 눈물이 마르도록
별들의 빛남까지도
소복소복 쌓여지면
순수하기에 버릴 수 없는 진실은
밤하늘을 다 덮을 수 있는
그리움의 호수
달빛 고요함이
온통 그리움으로 하얀 세상이 됩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있는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