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길에서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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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09:48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가로수 길에서
은파 오애수
그대의 향기롬 이맘 때가 되면
가로수 길섶 휘날리는 향기처럼
스미는 맘 오직 그대 생각 뿐이라
사랑의 미로속에 그옛날의 첫사랑
물안개처럼 잊혀지지 않고 하나씩
창문 넘어 옛사랑이 피어 오릅니다
새봄의 나목엔 자기 세상처럼
새순 파르란히 날개 치고 있는데
어이해 난 그댈 보내지 못하는지
계절이 바뀌어 가고 세월의 속에
저만치 가 잡을수 없는 줄기건만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로 맴돕니다
이른 새벽 동이 터 올 때부터
해질녘 잠자리 침상에 누워서도
산책길에 마신 진한 커피향처럼
스미는 향기 그대의 향그럼인지
수정같이 고운 첫사랑의 향기롬
기울어가는 서녘인데 피어납니다
은파 오애수
그대의 향기롬 이맘 때가 되면
가로수 길섶 휘날리는 향기처럼
스미는 맘 오직 그대 생각 뿐이라
사랑의 미로속에 그옛날의 첫사랑
물안개처럼 잊혀지지 않고 하나씩
창문 넘어 옛사랑이 피어 오릅니다
새봄의 나목엔 자기 세상처럼
새순 파르란히 날개 치고 있는데
어이해 난 그댈 보내지 못하는지
계절이 바뀌어 가고 세월의 속에
저만치 가 잡을수 없는 줄기건만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로 맴돕니다
이른 새벽 동이 터 올 때부터
해질녘 잠자리 침상에 누워서도
산책길에 마신 진한 커피향처럼
스미는 향기 그대의 향그럼인지
수정같이 고운 첫사랑의 향기롬
기울어가는 서녘인데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