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에 익숙하기
송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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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3 10:50
저자 : 송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외로움에 익숙하기
여름날 축제같은 태양이
서서히 저물어가니 바람이 살아난다
목,축여주려고 꽃 옆으로가니
왜 이제 와 하며 면박을 준다
이 기다림이나 저 기다림이나
기다림은 애가 타나보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거리며
미안함을 전하고, 머무니 천상이다
살아감은 정을 나누는 것
언제부터인지 말없는 벗들이 생겼다
그저 바라보며 내 손길만 기다리는
옥상, 늘어가는 벗들 보니 많이 외롭나
늙어감은  외로움에 익숙해져야한다
여름날 축제같은 태양이
서서히 저물어가니 바람이 살아난다
목,축여주려고 꽃 옆으로가니
왜 이제 와 하며 면박을 준다
이 기다림이나 저 기다림이나
기다림은 애가 타나보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거리며
미안함을 전하고, 머무니 천상이다
살아감은 정을 나누는 것
언제부터인지 말없는 벗들이 생겼다
그저 바라보며 내 손길만 기다리는
옥상, 늘어가는 벗들 보니 많이 외롭나
늙어감은  외로움에 익숙해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