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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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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미산     날짜 : 18-06-11 09:26     조회 : 59    
    · : 호반에서
    · 저자(시인) : 윤의섲
    · 시집명 :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8.6
    · 출판사명 :
호반에서/미산 윤의섭

봄내 내린 비가
호수에 잠기고
나뭇가지에 숨었던 바람이 술렁이네

물고기의 라신이
물속에 드러나고
그 옆의 수초는 저 홀로 흔드네

  산이 거꾸로
물속에 잠기고
회유하는 물고기를 구름이 쫓는구나

산이 흔드느냐
물이 흔드느냐
바람이 귓속 말로 내 안에 물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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