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을 주고 빌려오는 그리움의 본질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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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3 06:3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이렇게 가을날에
순전함의 별빛으로
꿈을 꾸고 싶어 하는
은하수의 먼 길
당신의 마음으로 오는 오솔길
숲들의 아침
아침이슬의 고운 눈매
초승달이 쏟아지는
반달의 강물
반짝이는 은빛 노래를 가져오면
산 아래
황금빛으로 시냇물을 추수하는
갈대들의 앞마당
마음을 날카롭게 잘라 낼 수 있는
은근과 고요함
별빛의 손잡이에 견고하게
매어지도록
풀잎의 매듭으로 묶어 세워봅니다
그렇게 꿈을 꾸고 싶어 하는
조약돌과
시냇물
강물의 입구에 있는 나루터
붉은 감나무 하나
당신의 마음
무엇을 생각해도 가을이 되는
종달새의 하늘
날아가는 곳마다
꿈은 돌아서 가지 않고
강물의 마음처럼 곧게 일직선으로 달려가
꿈이 흔들리지 않고
당신의 두 손이면
거친 파도에도 잡을 수 있도록
별빛은 난간 대
손자국을 가을처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을 주고 빌려오는
그리움의 본질
순전함의 시작 당신의 마음에서 빛을 발견합니다.
어제나 오늘도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이렇게 가을날에
순전함의 별빛으로
꿈을 꾸고 싶어 하는
은하수의 먼 길
당신의 마음으로 오는 오솔길
숲들의 아침
아침이슬의 고운 눈매
초승달이 쏟아지는
반달의 강물
반짝이는 은빛 노래를 가져오면
산 아래
황금빛으로 시냇물을 추수하는
갈대들의 앞마당
마음을 날카롭게 잘라 낼 수 있는
은근과 고요함
별빛의 손잡이에 견고하게
매어지도록
풀잎의 매듭으로 묶어 세워봅니다
그렇게 꿈을 꾸고 싶어 하는
조약돌과
시냇물
강물의 입구에 있는 나루터
붉은 감나무 하나
당신의 마음
무엇을 생각해도 가을이 되는
종달새의 하늘
날아가는 곳마다
꿈은 돌아서 가지 않고
강물의 마음처럼 곧게 일직선으로 달려가
꿈이 흔들리지 않고
당신의 두 손이면
거친 파도에도 잡을 수 있도록
별빛은 난간 대
손자국을 가을처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을 주고 빌려오는
그리움의 본질
순전함의 시작 당신의 마음에서 빛을 발견합니다.
어제나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