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리움의 본질
마음을 생각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꽃잎 같은 그 서러움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혼자 있어
더욱 손끝이 떨려오는
이슬비 같은 두려움과 외로움
꽃처럼
기다림의 중요성을 알기 위해
꿈이 깨어나는 시간이 오면
알람을 맞추어
처음 페이지를 열어
몽당연필로 붉은 노을이라고 쓰일 때
분홍빛 하늘
당신의 마음처럼
얼굴이 붉어지는
처음 사랑의 애태움
살며시 돌담 옆에서 조금이나마 놓아둡니다.
그리움도
그렇게 정결함도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것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의 시작과 끝은 어데 인지
보랏빛 언덕 이 끝나고
골짜기마다
붉은 빛의 단풍잎
이제야 말을 걸어올 때 에야
소슬바람에
갈잎처럼 하나의 바램도
별빛의 가슴으로  알게 됩니다.
당신의 눈물이면
마음을 헤아리는
그리움의 중심이라는 것도
별이 되어있는
혼자 있는
아름다움의 숲속에도 빛남이 
생각을 그림처럼 밝혀야 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