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옷깃 스치는 아름다움의 시작은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옥수수의 옷깃 스치는 아름다움의 시작은

정세일 0 33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아름다움의 시작과
따듯함 심장
그리고 가슴에 두근거림은
어쩌면
당신의 꽃잎
푸른 하늘의 입술에 닿아야 하는
보랏빛 마음이
아침햇살에 데인 부분은
분홍빛 노래가 되도록
꽃이 피는 시간
안개처럼 지켜볼 수 있는
그리움의 신비함
두 손으로 별빛을  걷어봅니다
당신의 마음이 꽃인 것을
나비들의
작은 어깨에 이슬비 매달림은
아무런 무게도 없이
꿈의 시작이 되고
분홍빛 열정으로 길을 갈수 있도록 마음을 허락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의 순결함이면
꽃들의
이름과 풀잎편지의 주소를 다시
생각해 낼 수 있으니까요
앵두나무의
골목길
민들레의 세발자전거
풍선이 오면 
별의 위치를 알려주는 실바람의 모습
그렇게 순결함이면
눈물도 강물이 되고
강 건너
노래의 언덕에서 꿈을 펼쳐 놓은
금빛 모래들은
은하수의 생각
옥수수의 옷깃 스치는
아름다움의 시작은
바람이 만들어 놓은 갯벌의 끝에서 시작됩니다.  이 그리움이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