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지고 또는 피고 있는 당신의 마음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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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05:26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바라볼 수 있는
그리움의 깊이
샘물처럼 고요하기만 한
아늑함의 여울
푸른 시간
푸른 꿈을 꾸는 곳에 서있는
보리 잎들의
달콤하고 익어가는 소리
바람과
별들이 가슴 달빛이 따듯해지도록
마음에서
기다림의 노란 언덕을 꺼내
둥지를 만들고
서산너머 노을빛을 가져오면
날개마다
견고하도록
별들의 따뜻함을 하나쯤 달아줍니다
별빛처럼
마음을 밝힐 수 있는
반디 등불은
불꽃으로
별의 심장이 태워진 힘을 더 얻게 됩니다.
당신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의 시간이 되어야 알 수 있는
그리움의 시냇물
가을 단풍잎에 강물을 실어 보내면
꿈이 흘러갈 수 있는
물결은
강 건너 나루터
빨래 방망이로 건 질수 있는
찔레꽃의 마을에 도착하면
가시와 꽃잎 그리고 별의 시간들을 거두어
가을처럼
낙엽이 지고 또는 피고 있는
별처럼 마음을 바라보는 깊이
어머니의 강에서
눈물 한 방울도 강물 되어 흐릅니다. 당신의 가슴으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바라볼 수 있는
그리움의 깊이
샘물처럼 고요하기만 한
아늑함의 여울
푸른 시간
푸른 꿈을 꾸는 곳에 서있는
보리 잎들의
달콤하고 익어가는 소리
바람과
별들이 가슴 달빛이 따듯해지도록
마음에서
기다림의 노란 언덕을 꺼내
둥지를 만들고
서산너머 노을빛을 가져오면
날개마다
견고하도록
별들의 따뜻함을 하나쯤 달아줍니다
별빛처럼
마음을 밝힐 수 있는
반디 등불은
불꽃으로
별의 심장이 태워진 힘을 더 얻게 됩니다.
당신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의 시간이 되어야 알 수 있는
그리움의 시냇물
가을 단풍잎에 강물을 실어 보내면
꿈이 흘러갈 수 있는
물결은
강 건너 나루터
빨래 방망이로 건 질수 있는
찔레꽃의 마을에 도착하면
가시와 꽃잎 그리고 별의 시간들을 거두어
가을처럼
낙엽이 지고 또는 피고 있는
별처럼 마음을 바라보는 깊이
어머니의 강에서
눈물 한 방울도 강물 되어 흐릅니다. 당신의 가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