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바다
민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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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03:44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시공장
결국은 바다
지독한 병은 지독한 바다다
어제는 망우역에서 강릉역까지
그 바람이 강문 팬션으로
이 아침 다시 기도 드리며
돼지 감자 같은 사랑의 물결이 파도를 타고
아침에 산위에서 부는 바람타도 안형제가
바람으로 선풍기를 돌린다
시가 아닌 곳은
ㅇ니 나락이 벼가 아닌것은 풍노로 다 걸러서
나의 보도로가고 방아간에 찛은 쌀같은 시만이
노란 봉지에 담겨 밥이 되길 기다린다
이재 결국은 호수가 결국은 바다로 강으로 대양으로 가기를 디다리며
우리는 어디에서 강이 되어 만나자
지독한 병은 지독한 바다다
어제는 망우역에서 강릉역까지
그 바람이 강문 팬션으로
이 아침 다시 기도 드리며
돼지 감자 같은 사랑의 물결이 파도를 타고
아침에 산위에서 부는 바람타도 안형제가
바람으로 선풍기를 돌린다
시가 아닌 곳은
ㅇ니 나락이 벼가 아닌것은 풍노로 다 걸러서
나의 보도로가고 방아간에 찛은 쌀같은 시만이
노란 봉지에 담겨 밥이 되길 기다린다
이재 결국은 호수가 결국은 바다로 강으로 대양으로 가기를 디다리며
우리는 어디에서 강이 되어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