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사진첩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낡은 사진첩

김귀녀 0 393
저자 : 김귀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낡은 사진첩

김귀녀


푸른 바다가 있었고
소나무 숲이 있었고
가을이면 황금빛 들판이 있었고
거기에 내가 있네
어제는 바다 속에서 또 그제는 산모퉁이에서
내가 나를 보는 낡은 사진첩
흘러간 내가 흘러와 웃고 있네
사진첩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나는 나를
비쳐보며 웃고 있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