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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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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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화

문재학 0 344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년     출판사 :
금은화(金銀花)

소산/문 재학




뻐꾹새 처량히 우는 산골

짙은 물안개가 씻어 내려

순백의 청초한 속살을 들어내는

인동초(忍冬草 )




엄동설한의 기나긴 겨울을

강인한 생명의 뿌리내려서

인고로 피워낸

새하얀 깃털의 고운 자태는




휘감아 도는 그윽한 향기 속에

애달프게 타오르는 그리움을

헌신적 사랑으로 피운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였네.







인내의 화신 인동초

눈부신 황금빛으로 생을 마감하는

그 이름도 아름다운 금은화(金銀花)

자연의 숨결이 경이로워라.








※금은화 인동초는 화창한 봄을 지나 뻐꾹새 우는 초여름에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는 덩굴성 식물로 옛날부터 민간 약제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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