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시 쓰고자 하는 분들 위해 시작 노트와 초고, 퇴고 과정으로 공개합니다.)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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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09:05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은파 오애숙
사람과 사람 사이 수많은 시간 세월의 강가로 보내고서야
그리움 남기고 간 인연 몇 이나 될 까 오늘 따라 보랏빛라일락꽃
그 향그럼 흩날리는 언덕 위로 그리움 고옵게 피어 납니다
세상사 열 두 고비의 여울목에서 늘 심연에 자리 잡고서
잔잔한 호숫가 노래하는 백조 같은 그댄 풍랑조차도 날 위하여
늘 삼킬 수 있었기에 내게 있어서 든든한 울타리 되었지요
때론 솔나무우듬지에 슬어 그 향그럼 만끽 하며 생명참에
새처럼 휘파람으로 늘 희망노래 불렀기에 이세상 하직 하기 전
이토록 나의 중요한 인연이었는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그저 남들도 그러하겠지 늘 막연하게 만 생각해 왔었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 보낸 수많은 시간 세월의 강가에 보내고서야
그리움 남긴 인연 몇 이나 될 까 헤아리며 그댈 생각합니다
그토록 그대와의 인연이 그대 떠난 자리 지독한 그리움 속에
그대 이름 부르며 지지 않는 사랑이란 꽃으로 그리움이 맘에 필 줄
보랏빛 라일락꽃 그늘에 앉아 예전엔 미처 몰랐다 고백합니다
은파 오애숙
사람과 사람 사이 수많은 시간 세월의 강가로 보내고서야
그리움 남기고 간 인연 몇 이나 될 까 오늘 따라 보랏빛라일락꽃
그 향그럼 흩날리는 언덕 위로 그리움 고옵게 피어 납니다
세상사 열 두 고비의 여울목에서 늘 심연에 자리 잡고서
잔잔한 호숫가 노래하는 백조 같은 그댄 풍랑조차도 날 위하여
늘 삼킬 수 있었기에 내게 있어서 든든한 울타리 되었지요
때론 솔나무우듬지에 슬어 그 향그럼 만끽 하며 생명참에
새처럼 휘파람으로 늘 희망노래 불렀기에 이세상 하직 하기 전
이토록 나의 중요한 인연이었는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그저 남들도 그러하겠지 늘 막연하게 만 생각해 왔었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 보낸 수많은 시간 세월의 강가에 보내고서야
그리움 남긴 인연 몇 이나 될 까 헤아리며 그댈 생각합니다
그토록 그대와의 인연이 그대 떠난 자리 지독한 그리움 속에
그대 이름 부르며 지지 않는 사랑이란 꽃으로 그리움이 맘에 필 줄
보랏빛 라일락꽃 그늘에 앉아 예전엔 미처 몰랐다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