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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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추억

손병흥 1 897
저자 : 靑山 손병흥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년     출판사 :
여름날의 추억

靑山 손병흥

파란 하늘 하얀 구름 아래 파도치는 검푸른 바다
짙어진 들판이나 정감어린 산자락마저 푸름 드리운

훌쩍 키가 커버린 옥수수 밭 서성이는 햇살 따라
가마솥에서 막 삶아낸 먹음직스런 햇감자에 끌리듯

새벽녘 지저귀는 새소리 물소리에 일찍 잠을 깨버린
다시금 그 시절 그리며 잔잔한 미소 떠올려보는 시절

괜스레 뭉그적거리는 호젓함으로 전망이 좋은 아침나절
말없이 공허해진 초록빛 고개 떨군 허기진 삶의 사슬조차

모처럼 그 옛날 회상해본 사랑 가득한 입가 잔잔한 미소
멈추지 않는 눈길 그 자리에 더욱 싱그러움이 가득한 계절

모깃불 피워 논 앞마당 고요한 달빛아래 깊은 사색에 잠긴
 머물고 싶은 울밑에선 봉숭아꽃처럼 정겨움 묻어나던 장독대
1 Comments
오애숙 2018.07.06 05:51  
참으로 오랜 만에 방문합니다.
늘 변함 없으신 시향의 푸르름
나르샤 하기를 내님께 간구합니다.

추억은 늘 아름다운 거라 싶네요
저도 시 쓸 때에는 추억의 메아리
심연에 부메랑 되는 끝자락 붙잡고

날개치는 시향으로 휘날리고 있어
추억은 그리움을 낳고 그것이 심연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랑의 그림자란 사실

가끔 느끼는 생각 속에 힐링 되는 맘
그 추억이 사그랑주머니 속에 있어도
고요한 달빛속에 부르는 소야곡됩니다

[선생님의 여름날의 추억] 속에 어린시절
가슴으로 물결치며 다가오는 그런 날입니다
비록 서울에서만 살았지만 여름이며 학생들
인솔하여 농장에서 체험했던 기억들......

심연에서 아슴아슴 피어오르는 그런 날입니다
늘 건강하사 싱그럽고 생그럼 넘쳐 생명참속에
시향의 향그러움 세상에 휘날리시길 기원합니다.


                                    은파 오애숙 올림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