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희미하게 남은 그림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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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희미하게 남은 그림자 하나

정세일 0 27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들의 마음으로
보라색 꿈이 내리는 곳에 다시 서봅니다
당신의 아름다움이면
비 오는 날에도
여름만이 별이 쏟아지는 기다림의 끝이 있고
우산을 들고 서있는
아침햇살의 눈부신 외로움
그 애태움도  바라봅니다.
마음이 서럽지 않도록
빈칸마다 채워야 하는
생각의 시간이
두레박을 가져오면
당신의 마음에서
은빛 샘물을 길어 올려
두 손으로 곱게
열어보는
초록색 열정도  눈물이 되어 기다리는
무지개 흔들림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제 눈물이 아닌
당신의 생각만이 
달빛이 되고
때로는 희미하게 남은 그림자 하나
마음을 밝히는
보라색 샘물에 날카로운 처음사랑에도
빗물은 고이고
꽃들의 앨범은 마음을 열어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노란색  강물
시냇물에서 순수의 흐름이 되어버린
종달새의 소리
다시 봄을 노래하고
꿈을 알려주려고
가슴마다 담아오고 있는
싸리끝 마음
졸졸 거리는  그 정다운 소리들
당신의 귓가에 속삭임
고향의 눈물을  들려주고 싶어 합니다
보라색 아침 순전 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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